어서오십시오, 애기씨! 드디어 뵙는군요.

인사드리겠습니다. 플랜토리에서 안내를 맡은 집사입니다.🌵
꽃은 언제부터 어떤 의미를 담아 전달하게 되었을까요? 18세기 빅토리아 시대 때 말이나 편지보다는 해당하는 뜻의 꽃을 보내는 게 유행이 되면서 정착하게 되었다고 해요. 이후 영화나 여러 작품 속에 등장하게 되었답니다. 오늘은 영화 속에 등장한 꽃들을 소개 해 드릴까해요. 🌹자 따라오시죠!

애기씨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배우 김명민씨께서 조선 제일의 명탐정 역할로 출연한 영화인데요. 명탐정이 사건의 결정적 단서인 '각시투구꽃'을 찾아 '각시투구꽃'의 특산지인 적성으로 향하게 돼요. '각시투구꽃'이 왜 사건의 결정적 단서가 될까요?🤔 '각시투구꽃'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각시투구꽃'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로 우리나라의 중부, 북부 지방이나 중국 동북부, 러시아 등의 깊은 산속에서 자라요. 기후가 서늘한 그늘에서 잘 자라고 햇빛을 많이 받으면 오히려 꽃이 피지 않는답니다.⛅ '각시투구꽃'의 뿌리를 한방에서는 ‘초오’라고 부르는데 까마귀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오두’, ‘초오두’라고 부르기도 해요. 초오 옆에 자라는 조그만 덩이뿌리는 ‘부자’라고 부르는데 한약재 이름으로 들어보신 애기씨들도 있을 거예요.
영화의 배경인 조선 시대에는 '각시투구꽃'의 뿌리인 초오를 사약의 재료로 썼다고 추정할 정도로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어요.☠️ 적정량을 지키면 마취약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적정량을 넘기면 그냥 독약일 정도에요. 그래서 사극에서 독화살에 묻히는 독으로 초오 독이 자주 등장한답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 나니 나중에 사극을 볼 때도 좀 더 몰입될 것 같지 않나요?

자!👏 이제 정말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풀세계 플랜토리에서의 세번째 안내를 받아보셨는데, 즐거운 시간이 되셨나요?
저는 항상 플랜토리에서 애기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들러주세요🌵💚  

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애기씨! 다음에 또 놀러와 주실거죠??
11월 15일에 집사가 애기씨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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